Thursday biotopic : immuno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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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topic Thursday: immunotherapy
암 치료 혁신을 이끄는 면역치료 최신 동향
- ASCO 2025: 면역치료 혁신과 새로운 치료 표준 제시
-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Charles M. Rudin 박사는 DeLLphi-304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이전 치료를 받은 소세포폐암(SCLC) 환자에서 이중특이성 T세포 유도체인 tarlatamab이 기존 화학요법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과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Peter MacCallum Cancer Centre의 Danny Rischin 박사는 고위험 피부 편평세포암(CSCC) 환자에서 수술 및 방사선 치료 후 보조요법으로 cemiplimab이 질병무진행생존기간(DFS)을 크게 향상시켜 새로운 표준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이외에도, University of Kansas Cancer Center의 Anup Kasi 박사는 구강 복용 가능한 fascin 억제제 NP-G2-044가 PD-1 억제제 내성 극복에 효과적임을 임상 2상에서 입증하였으며, SYNC-T라는 종양 동결 및 다중 표적 약물 SV-102 병용 치료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에서 내구성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25년 6월) 출처
- KAIST, 장내 미생물과 트립토판 보충으로 뇌종양 면역치료 효과 증대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팀은 교모세포종(GBM)과 같은 난치성 뇌종양에서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장내 미생물과 대사산물 활용 전략을 개발하였습니다. 뇌종양 진행 시 장내 트립토판 농도가 급감하며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하는데, 트립토판 보충을 통해 미생물 다양성을 회복시키고, 특히 Duncaniella dubosii라는 유익균이 CD8+ T세포 활성화 및 종양 침윤을 촉진하여 면역치료 반응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무균 쥐에 해당 균주 단독 투여만으로도 생존율이 증가하는 등 미생물-대사산물-면역계 상호작용이 뇌종양 면역치료의 새로운 보조 전략임을 제시하였습니다. (2025년 7월) 출처
- NYU 및 펜실베이니아대, ‘백혈병-온-칩’ 장치로 CAR T세포 치료 최적화
- 뉴욕대학교(NYU)와 펜실베이니아대(University of Pennsylvania) 공동 연구진은 인간 골수의 구조와 면역 환경을 모사하는 ‘백혈병-온-칩’ 미세장치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장치는 CAR T세포 치료가 암세포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 가능하게 하여, 완전 관해, 내성, 재발 등 임상 시나리오를 재현하고, 4세대 CAR T세포의 우수성을 입증하였습니다. 동물실험 대비 빠르고 정밀한 맞춤형 치료 평가 플랫폼으로 기대됩니다. (2025년 7월) 출처
- MD Anderson, PPP2R1A 유전자 변이 환자에서 면역치료 생존율 향상 확인
-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진은 난치성 난소암인 난소 투명세포암(OCCC) 환자 중 PPP2R1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후 전체생존기간(OS)이 유의미하게 연장됨을 보고하였습니다. 임상 2상 및 대규모 코호트 분석에서 확인된 이 변이는 치료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이자 치료 타깃으로서 가능성을 시사하며, PPP2A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병용요법 임상시험도 진행 중입니다. (2025년 7월) 출처
- Bristol-Myers Squibb, Dragonfly Therapeutics와 NK세포 활성화 면역치료제 개발 계약 체결
- Bristol-Myers Squibb(BMS)는 Dragonfly Therapeutics와 자연살해(NK) 세포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암 면역치료제 DF6002 개발을 위한 4억 7,5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DF6002는 IL-12 항체의 Fc 부분을 모방한 융합 단백질로, 종양 미세환경을 염증성으로 전환하여 면역 반응을 촉진하는 기전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고형암 대상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며, BMS가 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합니다. (2025년 7월) 출처
- Newcastle 대학, 면역관문억제제 내성 극복 위한 CD30 표적 병용요법 제안
- Newcastle University 연구팀은 면역관문억제제(anti-PD-1) 치료 시 조절 T세포(Treg)의 PD-1 차단이 오히려 면역억제성 CD30 발현을 증가시켜 치료 저항성을 유발함을 발견하였습니다. CD30 차단제(Adcetris)와 PD-1 억제제 병용 시 종양에 대한 면역공격이 강화되어 내성 극복 가능성을 제시하며, 현재 전이성 흑색종 환자 대상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2025년 7월) 출처
- Limited-Stage 소세포폐암에서 면역관문억제제와 동시 화학방사선 치료 효과 입증
- 최근 연구에서 제한 병기 소세포폐암(LS-SCLC)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면역관문억제제(ICI)를 화학방사선 치료(cCRT)와 동시 투여한 결과, 2년 생존율 약 70%를 기록하며 기존 치료 대비 유의미한 생존 개선을 보였습니다. 다만 폐렴 발생률 증가 등 부작용 관리가 필요하며, 향후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한 검증이 요구됩니다. (2025년) 출처
-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면역치료 반응 예측 위한 바이오마커 및 유전자 연구 활발
- 면역치료 반응성에 영향을 미치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형, 면역세포 침윤 패턴, 종양 미세환경 내 대사 경로 등이 다수 보고되며,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토콘드리아 HG-T 유전자형은 전이성 흑색종에서 PD-1 억제제 내성과 연관되며, PPP2R1A 변이는 난소암 면역치료 생존율 향상과 관련됩니다. (2025년)
- 면역치료 연구 및 임상 적용을 위한 첨단 현미경 기술 및 데이터 분석 도구 개발
- Utrecht University의 Anne Rios 교수는 종양 내 면역세포와 치료 반응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고성능 현미경 및 스마트 이미징 기술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소아 뇌종양 등 난치성 암에 대한 맞춤형 면역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5년) 출처
- 면역치료 효과 모니터링 및 예후 예측을 위한 비침습적 바이오마커 개발
- Cedars-Sinai Cancer 연구진은 혈중 대형 온코솜(large oncosomes)을 통한 암 진행 및 치료 반응 모니터링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방광암 환자에서 소변 기반 종양 DNA(utDNA) 검사가 면역치료 반응 예측에 유용함을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DNA/RNA 합성 효소 DHODH 억제제가 면역관문억제제 효과를 증강할 수 있음을 동물모델에서 입증하였습니다. (2025년) 출처
종합적으로, 2025년 상반기 면역치료 분야는 암종별 맞춤형 치료법 개발, 면역내성 극복을 위한 병용요법, 장내 미생물 및 대사산물 활용, 첨단 바이오칩 및 현미경 기술 도입, 그리고 비침습적 바이오마커 기반 치료 모니터링 등 다각도의 혁신적 진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난치성 암에 대한 면역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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