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topic Thurdsay – immunotherapy

Biotopic Thursday: immunotherapy

  1. 델타-라이크 리간드 3(DLL3) 표적 치료제 시장의 급성장과 혁신
    최근 Amgen이 개발한 DLL3 표적 이중특이성 T세포 리엔게이저 치료제인 IMDELLTRA(타를라타맙)가 FDA 승인을 받으며, 소세포폐암(SCLC) 및 신경내분비 종양 치료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DLL3는 정상 세포에는 거의 발현되지 않으나 SCLC에서 세포 표면에 과발현되어 효과적인 치료 표적입니다.
    또한, Phanes Therapeutics, Merck, Daiichi Sankyo, Legend Biotech, Novartis 등 여러 제약사들이 ADC, BiTE, CAR-T 세포 치료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여 DLL3 표적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MK-6070(Merck/Daiichi Sankyo)과 Peluntamig(Phanes Therapeutics) 등 신약 후보가 임상시험 중이며,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및 신속심사 지정을 받아 상업화가 기대됩니다.
    DLL3 치료제는 SCLC 외에도 전립선암, 기타 신경내분비암 등으로 적응증 확대가 예상되어 정밀항암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1. 체내에서 직접 CAR-T 세포를 생성하는 혁신적 지질나노입자(mRNA 전달) 치료법
    Theresa Hunter 연구팀은 기존의 외부에서 T세포를 조작하는 CAR-T 치료의 복잡성과 비용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표적 지질나노입자(tLNP)를 이용해 mRNA를 직접 T세포에 전달하여 체내에서 CAR-T 세포를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CD5를 표적으로 하는 이온화 지질(L829)을 활용해 간에서의 비특이적 흡수를 줄이고 T세포에 정확히 mRNA를 전달하는 데 성공했으며, 전임상 모델에서 빠르고 지속적인 B세포 제거 및 종양 제거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이 방법은 암뿐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에도 적용 가능하며, DNA 기반 유전자 변형 치료 대비 유전자 삽입 위험이 없어 안전성이 기대됩니다.
  1. 미국 ELIAS Animal Health의 반려견 골육종 치료용 면역항암제 ECI® 임상 중간 결과
    USDA 승인을 받은 ECI®는 자가암 백신과 활성화 T세포를 결합한 맞춤형 세포 치료제로, 골육종에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합니다.
    최근 발표된 임상 중간 결과에서, ECI®와 카보플라틴 화학요법 병용군은 1년 생존율이 71%로, 기존 화학요법 단독군(21%) 대비 크게 개선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부작용은 경미하며 치료 효과가 향상됨을 시사합니다.
    이 연구는 면역요법과 화학요법의 병용이 반려견 암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을 보여줍니다.
  1. CD73 표적 이중작용 IL-2 변형 단백질 GI-108의 미국 특허 확보 및 전임상 유망 결과
    GI Innovation은 CD73을 타겟으로 아데노신 매개 면역 회피를 차단하고, 변형된 IL-2 변종으로 CD8+ 세포독성 T세포를 선택적으로 활성화하는 이중융합 단백질 GI-108에 대해 미국 특허 허가를 받았습니다.
    GI-108은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등 면역 반응이 저조한 콜드 종양에서 면역 활성화를 유도하며, 전임상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올레클루맙 및 MSD의 키트루다 대비 우수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현재 한국 내 1/2a상 임상 진행 중입니다.
  1. 3D 종양 스페로이드 모델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평가 혁신
    Brenus PharmaInSphero는 공동으로 유럽연합 지원을 받아 생체 내 인간 대장암 환경을 모사하는 3D 종양 스페로이드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종양 세포와 섬유아세포를 공배양하여 종양 형태학과 기질 구조를 보존하며, 냉동 보존 후에도 생존성과 기능이 유지됩니다. 이를 활용해 Brenus의 주력 면역항암제 후보 STC-1010의 효능을 보다 현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 약물 개발 가속화에 기여합니다.
  1. 자연살해세포(NK세포)가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내성에 미치는 악영향 및 극복 전략
    비엘기에 VIB 연구소 팀은 암 환자에서 면역관문억제제 치료 후 NK세포가 암 주변부에 축적되어 세포독성 T세포의 종양 침투를 저해함을 밝혔습니다. NK세포는 CX3CR1 수용체 발현 증가로 종양 주변으로 유인되며, 이로 인해 면역치료 내성이 촉진됩니다.
    PD-1 억제제와 NK세포 제거 항체(예: 항-CD38) 병용이 NK세포를 감소시키고 T세포 침투를 증가시켜 종양 억제 효과를 향상시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연구는 NK세포가 면역치료 내성에 직접 관여함을 처음으로 증명하며, 내성 극복을 위한 새로운 병용 치료 전략 개발에 중요한 기초를 제공합니다.
  1.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혈액 단일세포 분석을 통한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 및 부작용 예측 바이오마커 규명
    충남대학교병원광주과학기술원 공동연구팀은 NSCLC 환자 혈액 단일세포 RNA 시퀀싱을 통해 치료 반응이 좋은 환자에서는 CD8+ T세포와 NK세포의 세포독성 유전자(PRF1, GZMB 등)가 활성화됨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중증 면역매개 부작용 환자에서는 단핵구 및 대식세포에서 염증성 유전자와 신호경로(TNF-NFκB)가 과활성화됨을 발견했습니다.
    이 바이오마커는 면역항암제 치료 전후 환자 맞춤 치료 전략 수립과 부작용 위험 예측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1. 맞춤형 암 백신과 면역항암제의 미래
    Alexey Kulikov (WHO 외부 관계 담당)가 공유한 Lancet 최신 리뷰에서는 치료용 암 백신이 미세 잔류질환 감소 및 전이성 암의 전신 반응 유도에 유망한 결과를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백신 설계에 오믹스 및 AI 기술과 면역관문억제제 병용이 포함되며, 차세대 암 백신이 환자의 삶의 질과 치료 성과를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요약
최근 1주일간 면역항암 분야에서는 DLL3를 비롯한 표적 치료제의 FDA 승인과 임상 진전, 체내 CAR-T 세포 생성 기술, 반려동물 맞춤형 면역치료 임상 성과, CD73/IL-2 이중 작용 면역치료제 특허, 3D 종양 모델 활용, NK세포의 면역치료 내성 기전 발견, 그리고 단일세포 분석 기반 치료 반응 및 부작용 바이오마커 규명 등 다양한 혁신적 발전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신약 개발은 암 및 자가면역 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과 희망을 제공하며, 정밀면역항암 시대를 여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