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g15 Thursday BioTopic – immunotherapy

하버드 의과대학, STUB1 단백질 차단으로 T세포 면역반응 강화 연구 발표
2025년 8월,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은 STUB1 단백질이 T세포의 암 공격 능력을 억제하는 분자적 제동장치임을 발견하였다. CRISPR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STUB1 유전자를 제거한 CD8+ T세포는 암세포 공격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로 인해 암 성장 억제와 생존 기간 연장이 관찰되었다. STUB1은 CHIC2 단백질과 상호작용하여 T세포 표면의 면역 수용체를 제거함으로써 면역 신호 전달을 약화시키는데, 이 상호작용을 차단하면 암 면역치료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인간 세포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확인되어, STUB1 차단이 암 면역치료의 새로운 치료 전략이 될 가능성이 크다. 원문보기

Hospital del Mar 연구팀, MET 유전자 억제제 병용으로 소세포폐암 면역항암 효과 증진
2025년 6월, Hospital del Mar 연구소와 CIBERONC 네트워크가 공동 수행한 다기관 연구에서 MET 유전자 억제제를 기존 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와 병용 투여 시, 소세포폐암(SCLC)에서 종양 성장 억제 및 생존율 향상이 확인되었다. 마우스 모델에서 MET 억제제 병용군은 9개 종양 중 6개에서 완전 관해를 보였으며, MET 과발현 환자들은 예후가 나쁘고 면역치료 저항성이 높았다. MET 억제제는 직접적인 종양 세포 독성이 아닌, 종양 미세환경을 변화시켜 면역세포의 침투와 활성화를 촉진함으로써 면역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을 통해 유지요법 단계에서 MET 억제제 추가의 효과를 평가할 계획이다. 원문보기

ImmunityBio, CD19 CAR-NK 세포치료로 비호지킨 림프종 Waldenstrom 환자 완전 관해 보고
2025년 8월, ImmunityBio는 QUILT-106 1상 임상시험에서 CD19 CAR-NK 세포치료 단독 및 리툭시맙 병용요법으로 다중 치료 실패한 말기 Waldenstrom 거대세포림프종 환자 2명에서 완전 관해를 달성했다고 발표하였다. 모든 투여는 외래에서 이루어졌으며, 심각한 독성은 없었다. CD19 CAR-NK 세포는 CD19 특이적 키메라 항원 수용체와 고친화성 CD16 수용체를 발현하여 직접적인 세포독성과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을 동시에 유도한다. 이 연구는 화학요법 없이도 깊고 지속적인 관해를 유도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추가 환자 모집 및 임상적 검증이 진행 중이다. 원문보기

UCLA 연구진, 난소암 대상 오프더쉘프 CAR-NKT 세포치료 개발
2025년 8월, UCLA 연구팀은 난소암 환자 유래 종양 샘플에서 기존 CAR-T 치료보다 우수한 암세포 공격력을 보이는 오프더쉘프 CAR-NKT 세포치료를 개발하였다. CAR-NKT 세포는 다중 표적 인식 능력과 종양 미세환경 내 면역억제 세포 제거 능력을 갖추어 난소암의 높은 재발률과 치료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 이 치료법은 환자 맞춤형 제조가 필요 없는 대량 생산이 가능하여 치료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이다. 임상시험 신청 준비 중이다. 원문보기

St. Jude 연구팀, AI 기반 이중 표적 CAR-T 세포 설계법 개발 및 동물모델에서 종양 완전 제거 성공
2025년 8월,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 연구진은 AI 기반 계산 방법을 활용해 두 개의 암 관련 항원을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 표적 CAR-T 세포의 설계 및 최적화를 가속화하는 도구를 개발하였다. 최적화된 이중 표적 CAR-T 세포는 기존 단일 표적 CAR-T 세포보다 표면 발현과 항암 효과가 뛰어나, 이종 종양 동물모델에서 5마리 중 4마리에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였다. 이 방법은 다양한 이중 표적 CAR-T 세포 개발에 적용 가능하며, 난치성 고형암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원문보기

Rockefeller 대학, CD40 작용제 항체 2141-V11 임상 1상에서 공격적 암 환자 완전 관해 사례 보고
2025년 8월, Rockefeller University 연구팀은 CD40 수용체를 표적하는 개량된 작용제 항체 2141-V1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하였다. 12명의 진행성 암 환자 중 6명에서 종양 크기 감소, 2명은 완전 관해를 보였으며, 주입 부위가 아닌 원격 종양에서도 면역 반응이 유도되었다. 2141-V11은 종양 내 3차 림프구 구조 형성을 촉진하여 면역 미세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CD40 항체의 독성 문제를 극복하고 전신 면역 활성화를 유도하는 혁신적 치료제로 기대된다. 원문보기

UCLA, 진행성 비절제성 데스모플라스틱 흑색종 환자 대상 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 임상 결과 발표
2025년 8월, UCLA 연구팀은 진행성 데스모플라스틱 흑색종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한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펨브롤리주맙(anti-PD-1)이 89%의 종양 축소 또는 완전 소실을 유도했으며, 3년 생존율 84%, 무진행 생존율 72%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였다. 이 치료는 기존 수술이나 복합 면역치료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데스모플라스틱 흑색종에서 가장 높은 반응률을 보이는 면역치료제로 평가된다. 원문보기

IO Biotech, Cylembio®와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으로 진행성 흑색종 3상 임상에서 무진행 생존 개선 보고
2025년 8월, IO Biotech는 407명의 진행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에서 면역조절 항암백신 Cylembio®와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단독 펨브롤리주맙 대비 무진행 생존(PFS)을 개선했으나 통계적 유의성 문턱을 근소하게 넘지 못했다고 발표하였다. 특히 PD-L1 음성 환자군에서 PFS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은 양호하였다. 회사는 FDA와 승인 경로 논의를 계획 중이다. 원문보기

University of Pittsburgh 및 UPMC Hillman Cancer Center, 인공감미료 수크랄로스가 면역항암 효과 저해 연구 발표
2025년 7월, University of PittsburghUPMC Hillman Cancer Center 연구팀은 인공감미료 수크랄로스가 장내 미생물군을 교란시켜 아르기닌 대사를 저해함으로써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쥐 모델에서 수크랄로스 섭취 시 면역항암제 반응이 저하되었으나, 아르기닌 또는 시트룰린 보충으로 효과가 회복되었다. 인간 환자 조사에서도 수크랄로스 섭취가 면역항암 반응 저하와 연관됨이 확인되었다. 아르기닌 보충 임상시험이 계획 중이다. 원문보기

Cleveland Clinic, 정신건강 지원이 비소세포폐암(NSCLC) 면역항암 치료 성공률 향상에 기여함을 보고
2025년 8월, Cleveland Clinic 정신과 팀은 정서적 스트레스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면역항암 치료 효과를 저해한다는 연구를 발표하였다. 정서적 고통이 없는 환자는 무진행 생존 기간이 거의 두 배 길었으며, 면역반응률도 유의하게 높았다. 정신건강 조기 평가 및 개입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정신과 및 심리학적 지원이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원문보기

German Cancer Research Center (DKFZ),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CLL)에서 Galectin-9 단백질이 T세포 기능 억제 기전 규명
2025년, German Cancer Research Center (DKFZ) 연구팀은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의 림프절 내 T세포가 Galectin-9 단백질에 의해 심각하게 고갈되어 암세포 공격 능력을 상실함을 발견하였다. Galectin-9는 T세포 표면 TIM-3 수용체에 결합하여 면역 억제 신호를 전달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Galectin-9 차단 시 면역 반응이 개선되고 종양 성장 억제가 관찰되었다. 이 기전은 신장암, 뇌종양 등 다른 암종에서도 예후 악화와 연관되어 있어 광범위한 치료 표적으로 기대된다. 원문보기

이상은 2025년 상반기부터 8월까지 발표된 주요 면역항암 분야의 핵심 연구 및 임상 진전 내용이다.
각 연구는 암 면역치료의 효과 증진, 내성 극복, 새로운 치료법 개발 및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2025-08-15 by AIBIO